서지성 | cast. 송하윤
카카오톡 같은 여자
펠리컨 전자 ‘음성인식 스마트 가전 유비쿼터스 혁신개발팀’ 과장 대행
직장에서는 팀원들에게 치여도 커리어를 위해 꾹 참고, 밖에서는 예비 신랑에게 좋은 여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그랬던 지성의 삶이 ‘조상신’ 프로그램을 만나면서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만나선 안될 남자들에게 휘둘리는 여자들을 미리 구해내면서 꿀단지에서 꿀 찍어 먹듯 조금씩 조상신 프로그램에
중독되어 간다
―펠리컨 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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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가을 | 강말금 텔레그램 같은 여자 생년미상, 펠리컨 전자 미스테리녀, 감정을 절대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 매일 똑같은 머리에 똑같은 옷, 일정하지 않은 시간에 출퇴근. 그녀는 자신의 정체를 유추할 수 있는 단서를 절대 흘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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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길 | 정민성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모순적인 말로 지성을 항상 혼란에 빠지게 한다. 젊은이들과도 잘 지내는 자신을 전시하고 싶어하는 꼰대 아닌 척 하는 꼰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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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수원 | 김기리 늘 관념적인 문제제기만 늘어놓고 해결책이랍시고 말만 번지르르하게 늘어놓지만 결국 실용적인 해결책은 단 1도 없다. 오부장 라인을 타고 제일 먼저 과장을 달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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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동진 | 남민우
전자과 서킷머신이라 정작 코딩은 걸음마. 그 와중에 워라밸 중요한 건 알아서 신제품 출시 직전에도 칼퇴 노빠꾸 모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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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환 | 김현명
언제 출근하고 언제 퇴근하는지 아무도 모를 정도로 존재감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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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리 | 박한솔
동진과 달리 시키지 않은 일도 알아서 하는 주체적인 인턴이다. |
문예슬 | cast. 윤보미
살아있는 네이트 판의 신화
펠리컨 방역 직원
펠리컨 전자 보안팀의 UI디자이너였지만, 쓰레기 남친들에게 보증과 대출을 베풀다가 신용불량자가 돼서 펠리컨 방역으로 발령 받았다.
쓰레기 컬렉터인 얼빠+금사빠 예슬에게도 이유는 있다.
학벌, 성격, 인성, 집안 다 속일 수 있지만, 얼굴만큼 바로 드러나는 게 세상에 어디 있느냐는 게 그녀의 지론. 그런 예슬의 앞에 지금까지 만난 쓰레기 중 제일 예쁜 쓰레기가 나타난다
―치과의사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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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진 | 주우재 인스타그램같은 남자 치과의사, 마성의 쓰레기? or 고진감래 명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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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한 | 이시훈 페이스북 같은 남자 치과의사. 지성의 舊 약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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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기현 | cast. 공민정
트위터 같은 여자
펠리컨 전자 근처 유기농 카페 사장
독설과 단문으로 조근조근 팩폭을 하는게 특기다. 자기의 사이클과 인생 플랜에 맞춰 살아가는 그녀지만, 아이를 갖는 일만큼은 마음처럼 쉽지 않아 난임 클리닉을 왕래하고 있다.
그런데 가치관과 조건이 맞아 결혼했던 상식마저 요즘 이상하다.
예정에 없던 계산 오류에 직면해 버린다.
―기현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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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식 | 김태겸 오래된 블로그 같은 남자 직장인, 기현의 남편, 그리고 무언가 비밀에 쌓인.. 하지만 안정적이고 조용한 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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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희 | cast. 이준영
싸이월드 같은 남자
고래 소방서 생활안전 구조대 소방관 3년차
어떤 소셜미디어도, 디지털의 편의도 이용하지 않는다. 스마트폰을 만질 시간에 길냥이들을 보살피고, 예방이 최고라는 신조로 동네를 순찰한다.
‘조상신’ 프로그램을 가동해도 21세기 시민이라면 마땅히 있어야 할 테이터가 모자라 분석할 수 없을 이 남자는 어떤 비밀을 갖고 있는 것일까?
간첩? 외계인? 범죄자? 사진 찍히는 것도 기피하는 걸 보면… 혹시 전직 아이돌?
―고래 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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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오중 | 김경일 틴더 같은 남자 아이가 셋이나 있지만 늘 사랑이 필요한 이 남자는 그 사랑을 밖에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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